feel2009/05/03 01:18
하나님은 내 반석되신다는 것

오늘 아침의 말씀은 :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

내가 힘들 때 나를 위해 기도해 준, 고마운 그 사람들.
하나님 안에서 이렇게 아파하는 사람들이 많구나 느낄 때,
내가 해 줄 수 있는 일이 하나도 없구나
내가 같이 고민을 해줘 봤자 뭐 풀리지도 않는데 그런 마음이 들었는데
남의 유익을 구하라는 탁상 달력의 말씀.. 
하나님 나는 주연이를, 박애선 집사님을 위해 기도하고 싶어요. 걱정하고 싶지 않아요.
남의 걱정으로 내 삶이 어두워 질까봐 걱정하지 말게하시고
그냥 있는 그대로, 생각나게 하실 때마다 자꾸 올려드리게 해주세요
아버지 사랑합니다
오늘 하루를 드려요

*

으하
글을 쓴지 네 시간도 채 안되었는데
벌써 한번 짜증의 바닥을 치고 올라왔구나
하나님 제가 이래요-
어제 사랑하게 해달라고 교회에서 기도했더니
오늘 금방 그 기도를 들어주실 기회를(?) 허락하셔서 감사해요

남의 유익을 구한다는 거
참 힘든 일이지만
주님이 나를 도와주세요
아버지 아버지 나를 도와주세요

*

아버지 아직 교수님 메일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예요
두근두근, 전에 안혜숙 선생님이 화내셨을 때처럼 버릇없다고 나한테 화나셨으면 어쩌지.
어릴 적 기억이 이렇게 오래 가는 걸 보면 참 신기해요.
아버지, 그래서 마음으로 선생님을 용서했어요.
그리고 어제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나님이 뜻하신 길이라면
교수님 마음도 움직이셔서 이 길을 열어주실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버지 나 좀 무서운데요
답장 올 때까지 주님을 신뢰하면서 기다리게 해주세요.

*

아버지 이제 뭐할까요?
좋은 토요일인데, 바깥은 너무 예쁘고, 한국 갈 날은 딱 스무 날 남았고.
무슨 공부를 할까요:)

*

지금은 오전 12시 38분.
tapetum lucidum이 뭐하는 기관놈인지 찾아내고 말테다!
Posted by littletree
feel2009/03/15 14:39
하나님 나는 오늘 또다시 울었어요
또다시 포기했구요
또다시 이 상태를 반복해야 하나
나는 평생 이렇게 아파하며 살아가야 하나
내게 희망이 있는 건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저렸어요 찢어지게 아팠어요

아버지 아버지 나를 회복시켜주시겠다고, 세워 주시겠다고,
불 가운데로 물 가운데로 지나가도 내가 안전할거라고,
보지 못하였느냐 듣지 못하였느냐
새로운 일을 행할 것이라고, 이미 행하고 있다고
광야에 강을 내고 내 택한 백성을 마시게 할 거라고
들짐승도 하나님을 경외할거라고

그런데..
그런데.. 왜 나는 맨날 이렇게 아파할까요
왜 나는 맨날 이렇게 소름끼치는 두려움에 묶여 울고있을까요
나는 설마 평생 이 아픔 속에 살아가야 하나요 정말로, 정말로?

아버지
내 소망이 되셨잖아요
내 빛이시잖아요
아버지만큼 날 이해하는 분 없잖아요
아버지
말씀 좀 해보세요
아버지
당신이 정말 내 구세주시라면
말씀 좀 해보세요

그렇게 울고나니 힘이 쫙 빠져서 다시 페이퍼 쓰고 있어요.
힝 아빠

*

Again I realized that maybe I should let him go.
I know, I know. It's not losing anything. I'm just letting him go. How much of a difference can that make?
But still it hurts a little.I wish my dad would come and understand me, sit by me, and tell me that
he has prepared something so much better than what I see now. And give me the faith to believe in it. 

I learned a lesson: it's beautiful to speak up one's mind. How pretty she looked.

*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합니다
다윗처럼 하나님을 쳐다보려 애를 쓰고는 있지만
나는 내 힘으로 숨쉴 능력도 안되는 아이예요
아빠
Posted by littletree
peek-a-boo-of-life2009/03/10 08:15

하나님 있잖아요
공부하기 싫어요 내일이 시험인데 그래서 마음이 두근두근거려요
하나님 나 또 유치한 아이로 돌아갔어요
혼자 좋았다가 슬펐다가 그렇게 위아래로 왔다갔다 하고 있어요

어젠 하나님이 나한테 꽉잡으라고 하셨는데
오늘은 왠지 하나님 어디계신지 모르겠어요
아까 수업시간엔 마틴 루터도 아빠와 하나님을 둘 다 무서워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는 얼마나 깜짝 놀랐는지 몰라요
학교일이 바빠서 주말에 기도를 catch up하려 했다는 이야기도
항상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려고 하는데 어딘가 죄책감이 들었다는 이야기도
그러다가 로마서에서 의롭다 하심과 구원은 오로지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말을 듣고
종교개혁을 했다는 이야기도요
수업시간에 울다가 콧물나와서
교수님 몰래 훌쩍거리느라 죽는줄알았어요
왜 하나님 이렇게 나를 울리세요

공부 좀 하다가 있다 또 쓸게요
하나님 그동안 내 마음 좀 맡아주세요
하루종일 올라갔다 내려갔다 정신이 없어요

*

오늘은 수요일
조중배 집사님을 보내고 자리에 앉았어요
하나님 나도요 내 마음을 자신있게 표현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좋으면 좋다고 싫으면 싫다고
혼자 마음앓이 하지 않고 당당하게 그러고싶은데
언니 말을 들으니 왜 이렇게 마음이 내려앉을까요
또 자신없음이 밀려와요

아버지 나는 당신 소유입니다.
어제 마틴루터의 Meditation on Christ's Passion로 나를 또 울리신 하나님
내 모든 죄도 슬픔도 십자가 안에 못박으면 된다 하신 주님
다시 한번 가르쳐 주셔서 너무 좋아요 아빠
십자가가 내 삶의 평안입니다. 내 생명의 근원입니다. 내 찬송이고 내 기쁨이고 내 요새에요 아버지.
내 죄도 슬픔도 그냥 거기에 맡겨 버리면 되는 거였군요.

또 제니언니를 통해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이 ministry의 key라고 말해주셔서
또 내가 spring of boston에 없어선 안될 사람이라고 말해주셔서
우리는 비록 자전거 타고 시골길을 가는 것 같지만
예수님이 내 운전대 잡아주시고 꼭 잡으라고 말씀해주셔서
나는 경치를 구경하면서 가는거지요 아빠

그러니까 내 부족함으로 아파하지 않겠어요
마음만이라도 그렇게 먹을래요
아빠
이제까지 내가 이 블로그에 써왔던 수많은 아픔의 글들도 다 주님께 드려요
아빠
그동안 나 많이 아파했잖아요, 여러 사람을 두고
근데 그거 다 보시고 같이 아파하신 아빠
아빠의 시간에 아빠의 생각대로 가장 아름다운 사람과 만나 사랑하게 해주세요.

사랑해요, 아빠.
Posted by little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