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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4 00:49
다녀온 이야기를 써야 할텐데 지금은 너무 늦어서 패스. 천천히 쓸 예정이다.
대단한 발견은 없었지만 잔잔히 나를 또 우리 가족을 만지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No Reserve, No Retreat, No Regret.
의사가 되어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섬기는 의사 혹은 누군가가 되는 것

*

SBS에서 신의 길 인간의 길이라는 다큐멘터리를 하는데 마루를 지나가다 흘낏 보니 왜 예수를 유일한 구원자라고 믿는지 모르겠다고, 왜 다른 종교를 인정하지 않냐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혹은 내가 곧 진리요 구원이요 생명이니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영생을 얻을 자가 없느니라 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을 때에는 동양의 불교나 이슬람같이 정통(?) 종교가 없이 사이비 메시아들이 판치던 때이니까 그냥 조심하라고 한 거지 꼭 예수님만이 유일신이라고 말한 적은 없다고 해석하는 신학자들도 있다고 한다.

졸려서 깊은 생각을 할 수는 없지만
지구가 해를 돈다는 것을 믿는 사람이 해가 지구를 도는 것을 믿는 사람에게 옳다고 할 수 있을까
물론 해가 지구를 돈다고 말하는 사람의 입을 틀어막을 권리는 없다. 또 다른 믿음을 가진 사람을 어떤 방식으로든 핍박하거나, 모욕하거나, 사회적으로 누른다면 예수님이 제일 먼저 슬퍼하실 거다.
그렇지만 진리는 하나인데.
해가 지구를 돌고 지구도 해를 돌 수는 없잖아.

해가 지구를 돌든지, 지구가 해를 돌든지 그걸 똑바로 안다고 우리 삶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예수님이 나를 위해 돌아가셨고, 이 사실은 내 평생을 바꾸었다.
우리의 삶과 죽음이 결정되는 단 하나의 사실인거야.  
아무리 포스트모더니즘이, 다원주의가 너네 뭐냐고, 왜 그렇게 편협하냐고, 무식하다고 몰아붙여도
결코 타협할 수 없는 단 하나의 진리인 것이다.
존중하는 것과 인정하는 것은 다르다.

자꾸 사회에서 기독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는 것은 우리가 존중을 제대로 못 했기 때문이다.

마음이 아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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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19 14:49 | PERMALINK | EDIT/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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